"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 협의 중…구체적 내용 오늘 발표"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 협의 중…구체적 내용 오늘 발표"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중 유통기한 임박한 70만회 분량 제공

기사승인 2021-07-06 11:37:12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이스라엘이 한국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시차를 두고 맞교환하기로 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자국 내 화이자 백신 중 유통기한이 임박한 70만회 분량 정도를 이달말까지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5일 밤 이런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백신을 며칠 내 전달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 계약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은 오는 9월과 10월 한국이 주문한 같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하레츠는 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 계약을 발표하면서 양국에 "윈윈"이라고 설명했으며, 자국 내 백신 재고를 적절하게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타결에 이르기까지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최근 며칠 간 협의를 거쳤다고 베네트 총리는 설명했다.

한국에 제공하는 백신은 유통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들이라고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현재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의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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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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