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 ‘첫 삽’…내년까지 100억 투입

양구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 ‘첫 삽’…내년까지 100억 투입

23㏊에 테마정원, 야외무대, 체험 및 편의시설 등 조성
경관작물원, 재배작물원, 관수공사 등 단계적 진행 예정

기사승인 2021-07-06 13:02:14
양구 DMZ 펀치볼 지방정원 '숲의 정원' 계획(투시도)
[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강원 양구군의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6일 양 구군에 따르면 해안면(펀치볼) 일원 23㏊의 부지에 조성되는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지난달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도비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 연말 준공될 예정으로 먼저 경관작물원 조성공사를 착공했다.

경관작물원은 기존의 야생화밭 부지에 구절초와 금계국 등 다년생 초화류 20만여 본을 식재하는 공사로 재배작물원과 관수공사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DMZ 펀치볼 지방정원은 미석정원을 비롯해 해안습지원, 화이트가든, 해안담, 산마루원, 송림원, 양구바우원 등 테마정원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야외무대 등 각종 부대시설, 체험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방정원이 조성되면 국립 DMZ자생식물원, 야생화밭, 펀치볼둘레길 등 해안면이 보유한 기존의 산림생태 관광자원,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안보관광지와 연계돼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타 지역의 지방정원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해 정원 문화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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