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장마 시작, 막걸리 매출 43.3% 증가"

GS25 "장마 시작, 막걸리 매출 43.3% 증가"

기사승인 2021-07-07 11:13:15
사진=GS25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장마가 시작되면서 편의점 막걸리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GS25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최근 장마 시작에 맞춰 비가 온 날의 막걸리 실적을 살펴본 결과, 해당 기간 비가 오지 않는 날 대비 막걸리 매출이 43.3% 높았다고 7일 밝혔다. 

단순히 올해만 높았던 것이 아니다. 19년, 20년도 동일 기준 막걸리 매출은 각각 26.0%, 31.5% 증가해 사람들이 흔하게 말하던 ‘비 오는 날은 막걸리’라는 관용구가 실제 생활에 적용되는 모습을 보였다.

GS25는 막걸리가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연상돼 판매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고객들이 막걸리와 함께 구매하는 안주 상품 구성비를 살펴보면 편육(9.3%), 족발(6.4%), 보쌈(4.7%), 두부(4.6%) 순으로 나타나 막걸리 안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품들에 실제 판매가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막걸리를 구매하는 주요 고객층이 변화하고 있다. GS25의 고객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막걸리를 구매하는 고객 구성비 중 2030대의 구성비가 작년 6월 기준 27.1%에서 33.0%로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최근 색다른 맛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들이 출시되고, 재미있고 신선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아재 술로 불리던 막걸리가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30대의 막걸리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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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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