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면서,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에 대비한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김 시장은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선별진료소 추가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시는 중앙공원 일대에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했으며,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도시군 합동점검을 오는 14일까지 진행중이다.
또한 김 시장은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오후 10시 이후 야외 음주금지에 대해서도 현수막 게시,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알려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접종률을 높이고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예방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집단면역 달성시기를 앞당기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1차 이상 예방접종자에게 마스크 3매와 접종 배지를 지급한다. 또한 예방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시민에게 청소년수련관 및 시민회관 체육시설 이용료를 50% 감경하며, 어르신들의 경우 경로당 및 노인복지관 이용이 가능하다.
김 시장은 "지금의 상황은 방역과 경제를 조화시켜야 하는 어려움에 있으며 결코 양립하기 쉽지 않은 길"이라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방역 없이는 경제가 없다는 점이며 우리는 이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며, 관련기관 노력과 시민들의 동참을 통해서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과천시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과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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