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가 8일 오전 0시 10분께 네트워크 장애가 일어나 긴급 복구했고 같은 날 오전 2시 20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 동안은 접속자가 많아 기다리라는 안내문이 뜨는 등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에도 전화 연결까지 긴 시간이 걸려 접종 예약 대기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0시부터는 교육 및 보육 종사자 사전예약이 진행됐다. 6월 접종 예정이던 교육 및 보육 종사자(30세 이상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등)중 7월로 접종 연기 통보를 받은 38만명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맞교환으로 접종일정이 오는 28일에서 13일로 당겨졌다.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 이날 0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앞서 지난 5월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장애를 일으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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