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 14연패 끊고 서머 스플릿 첫 승 신고!

[LCK] DRX, 14연패 끊고 서머 스플릿 첫 승 신고!

기사승인 2021-07-08 23:10:20
종로 LoL 파크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DRX '표식' 홍창현. 06.10. 문대찬 기자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DRX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승리를 거두고 길었던 14연패를 끊었다.

DRX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 선취점은 DRX가 가져왔다. ‘표식’ 홍창현의 바텀 갱킹으로 ‘딜라이트’ 유환중의 ‘노틸러스를 잡아냈다.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DRX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고, 곧바로 바텀에 풀어 ’태윤‘ 김태윤의 ’징크스‘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프레딧도 사이드 라인 이득을 통해 킬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프레딧은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DRX가 깜짝 시도로 바론버프를 얻었다. 여기에 ‘라바’ 김태훈의 ‘아칼리’도 허무하게 전사했다. 승기를 잡은 DRX는 자신감있게 전진했고, 프레딧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 선취점은 프레딧이 얻었다. 미드라인 3인 갱킹으로 송수형의 ‘카시오페아’를 잡아냈다. 연이어 김태훈의 ‘라이즈’가 궁극기 ‘공간왜곡(R)’을 사용해 탑을 노렸고, ‘킹켄’ 황성훈의 ‘문도박사’도 잡히고 말았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프레딧의 파괴력은 강력했다. 전방위에서 킬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레딧의 안일한 플레이가 연달아 터지면서 DRX가 조금씩 만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DRX가 바론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프레딧이 싸움을 열었고, DRX는 대패를 하고 말았다. 결국 프레딧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도 혼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초반부터 킬을 주고 받았다. 이후 DRX는 5인 다이브를 통해 큰 이득을 얻었고, 협곡의 전령까지 얻어냈다. 흐름을 탄 DRX의 기세는 매세웠다. 17분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약 5000. 유리함을 잡은 DRX는 승기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프레딧은 내셔남작을 때리며 DRX를 불렀지만, 교전에서 대패했다. 글로벌 골드는 만 차이로 벌어졌다. 결국 DRX가 길었던 연패를 끝내고 여름 첫 승을 거뒀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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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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