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하늘내린 김치 유럽시장 도전장…첫 수출 선적식

인제 하늘내린 김치 유럽시장 도전장…첫 수출 선적식

기사승인 2021-07-11 12:59:49
지난 9일 인제 원통공단에서 열린 유럽연합 첫 선적식
[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산 김치가 유럽연합 첫 수출길에 올랐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원통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의 하늘내린김치가 지난 9일 선적식을 갖고 EU(유럽연합) 시장 개척에 도전장을 냈다.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8년 호주와 2019 미국에 이어 올해 영국 유럽시장까지 개척함으로서 지역 농식품 수출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하늘농산영농조합은 호주물산과 연간 42만달러(한화 4억8000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첫 선적분으로 20피트 리퍼(냉장)컨테이너 1대분량(3만5000달러)을 호주물산을 통해 영국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품목은 맛김치, 백김치, 무섞박지 등 비건(Vegan) 김치류로 영국 내 채식 소비자들에게 인제군 하늘내린 김치의 맛과 품질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유럽연합 영국수출은 저가 중국산과 대기업 제품이 독식한 김치시장에서 수년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매우 값지고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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