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단신〕정림1리→박수근마을리 명칭변경 추진 등

〔양구 단신〕정림1리→박수근마을리 명칭변경 추진 등

기사승인 2021-07-13 11:34:04
양구읍 정림1리 마을 전경
[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정림1리→박수근마을리 명칭변경 추진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마을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14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읍(읍장 정용호)은 다음 달 정림1리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찬성·반대 의견을 투표 방식으로 조사한다.

이를 위해 양구읍은 21일 조사대상 세대별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조사는 8월 5일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12시간 동안 현재 양구읍 정림1리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를 대상으로 정림1리 마을회관과 정림아파트 주차장에서 명침변경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무기명 투표로, 세대 당 세대주 1인이 1표를 행사하며, 투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투표장에 와야 한다.

390여 세대로 구성된 정림1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마을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최근에는 예술인촌이 조성돼 예술인들의 거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마을을 지나는 도로명도 박수근로로 지정돼있다.

정림1리는 지난해 12월 양구군에 마을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고충민원 상담 ‘이동 신문고’ 운영

양구군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9일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구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이동 신문고’를 개최한다.

이동 신문고는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상담하고, 가급적 현장에서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고충민원을 상담할 주민은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교통·도로,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地積), 노동관계, 서민금융 등 15개 분야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이동 신문고에서의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심도 있는 상담준비와 민원해결을 위해 8월 17일까지 종합민원소통실 감사법무팀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상담예약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단, 이동 신문고가 운영되는 당일 운영 장소를 방문해 상담하는 것도 가능하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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