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자녀 등 기본 지원대상자, 학생 수 100명 이하 작은 학교 학생에게만 우유가 무상 제공됐다.
반면, 학생 수 100명을 초과하는 화천초교, 사내초교 학생 350여 명은 우유 급식비를 부담해왔다.
하지만 화천군이 화천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연간 2000여 만원의 예산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재학생 전원이 무상으로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르면, 학교 우유급식 사업은 낙농진흥법 및 국민기초생활법, 한부모가족지원법 등에 의거해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각 지자체가 대상 학생을 선정, 지원할 수 있다.
한편, 화천군은 강원도, 도교육청, 화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초·중·고교 재학생들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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