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관광공사, '우수' 열린관광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무장애 관광지인 열린관광지 중 순천만습지, 당항포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3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만습지의 경우 고령자, 장애인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동선, 당항포관광지는 영유아 동반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편의시설 조성,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체험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약자 누구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안내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관리주체인 지자체의 꾸준한 유지관리와 개선을 유도해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을 뒀다. 

총 92개 열린관광지 중 조성 후 3년 이상 경과한 2015~2017년 기간 중 선정된 17개를 대상으로 했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 현장조사와 관계자 심층면접, 방문객 통계 분석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현장조사엔 전문기관, 무장애시설 전문가,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했다. 

◆국립공원공단,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진·활동 수기 공모전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9월30일까지 생물권보전지역 사진·활동수기 공모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Man And Biosphere programme)은 생태계 보전과 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유네스코 정부 간 프로그램을 말한다.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곳을 말한다. 국내 생물권보전지역 8곳은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 강원생태평화, 연천임진강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작품 및 개인 체험 또는 활동수기를 작성하는 공모전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 34명(사진 22명, 활동수기 12명)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환경부 장관상,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 총 28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접수된 작품은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촬영 시 발생 가능한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법령의 위반 여부를 확인 후 최종 수상작을 11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석탄공사, VR 안전체험관 개관식 개최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14일 도계광업소 본관 3층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VR 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정배 사장, 김기준 도계광업소 노동조합 지부장, 김흥찬 소장 등이 참석했다.

VR 안전체험관은 석탄 광산의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유형인 낙반, 붕락, 가스돌출, 화약발파, 운반 등 5개 컨텐츠를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 도계광업소는 근로자가 위험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 실질적인 안전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광업소 방문객을 포함 자원 전공분야 대학생 등의 현장 견학 시 안전체험관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광해공단,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사업 신청 접수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30일까지 연탄쿠폰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연탄쿠폰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연탄가격 인상금액에 대한 차액만큼 연탄쿠폰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지원 대상가구는 6월1일 기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가구이며, 소외계층에는 중위소득의 52%이하인 한부모가구와 만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하는 장애인 등이 해당된다.

쿠폰 사용기간은 올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단에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연탄쿠폰시스템’을 구축해 대상가구에게 기존의 종이쿠폰 대신 전자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배부시기 및 대금 지급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쿠폰사용자와 지자체 등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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