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이달부터 폭염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153명의 보호를 위한 생활관리사 45명을 지정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취약계층 예찰·관리활동을 강화한다.
또 노인시설, 마을회관 등 실내에 지정된 무더위쉼터 9개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적용․운영한다.
특히 실내에서 코로나19 전파가능성이 큰 만큼 야외무더위 쉼터를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양심 양산대여소 설치·운영(7개소), 그늘막 추가 설치(21개소→23개소), 취약계층 폭염대응물품 지원, 폭염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7월 장마 뒤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폭염대책으로 지역주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2018년에 버금가는 역대급 폭염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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