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수상
강원 평창군은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가 주관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한국의 문화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2010년 설립된 법인으로 문화, 관광, 예술과 관련된 기관에 교육, 컨설팅 지원 및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문화 관련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2019년 신설되어 올해로 3회째이며, 올해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단체장의 문화 관련 공약사업뿐만 아니라 우수 문화정책 및 신규사업으로 평가대상을 확대해 그 이행사항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한다.
평창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평화포럼, 평화 페스티벌 등 12개의 심사대상사업을 제출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유산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우수상’ 수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도시 어울림픽 평창, 시내버스 안에서 찾아가는 라운드테이블 연다
제4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평창군은 공모사업을 위한 기반 조성 단계를 넘어 ‘어울림픽 평창’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먼저 15일 평창군과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대화면과 평창읍 장터 일대에서 ‘찾아가는 네 바퀴 라운드테이블-문화공감유랑버스 '버스차장 어울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평창군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안에서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로, 서울특별시(605㎢)의 약 2.5배 크기인 평창군(1463.93㎢) 내 물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주민 간 소통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평창군 문화도시 ‘어울림픽 평창’의 어울이와 울리미가 진행하는 ‘문화공감 인터뷰’와, 대화와 평창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따라 평창장터를 찾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고, 버스 안에서 열린 ‘버스버스킹’, 종착지인 평창버스터미널 장터에서 군민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예술인과 군민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종점(장터)버스킹’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버스차장 어울이는 MC김보원과 박경윤이 어울이와 울리미를 연기하며 군민들의 이야기를 끌어냈고, 싱어송라이터 박소윤은 ‘걱정말아요’등을 통기타로 연주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응원했다. 또한 예술극단 비온디엠(언덕 넘어-Beyond 새로운 음악-Music, 단장 이진구, 드럼 송지훈, 베이스 한승규, 보컬 김소원)은 반딧불 도깨비가 되어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현창)은 지난 14일 공단 회의실에서 제안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지역 상생과 시설 발전을 위한 제안보고회 개최
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현창)은 지난 14일 공단 회의실에서 제안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위 행사에서 평창군 지역 상생과 공단 시설 활성화 및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상생 관련 제안으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 및 지역주민과의 아이디어 제안 행사를 개최하자는 방안과 강원도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대상 서포터즈를 모집하자는 등의 방안이 나왔다. 또한 비수기 시설 활성화 방안으로는 산책로와 계곡 정비, sns 이벤트를 통한 비수기 할인 추진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공단은 향후 제안보고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공유하고 채택된 제안들을 추진해 공단 시설의 경상수지 개선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