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섰다.
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공영주차장 20곳을 조성, 1100여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16곳이 추가 조성되면 1000여 대의 주차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준공된 242면 규모의 동천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주차 공간 1대당 2200만원이 소요된 것.
이에 앞서 2019년 1월 준공된 178대 규모의 천북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도 주차 공간 1대당 4700만원이 들었다.
이 같은 부담에도 불구, 시는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차난과 주민 갈등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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