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정신건강 회복 ‘마인드링크’ 서비스 시작

인천시, 청년 정신건강 회복 ‘마인드링크’ 서비스 시작

기사승인 2021-07-20 10:09:40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관내 10개 군‧구 전역에서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마인드링크(mindlink)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인드링크 서비스는 정신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15~34세 청소년과 청년이 증상 발병 후 조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정신질환은 초기 단계에선 증상 구별이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을 위해선 초기에 적절한 치료 등이 필요하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12곳 등에 12억여원을 투입하고, 18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과 병무청, 대학교, 정신의료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고위험군을 찾아내 정신건강 심층평가, 사례관리, 정신건강 특화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질환 중 조현, 기분(정동) 장애 등 특정 진단코드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인천시 거주 청(소)년이면 소득 제한 없이 진단‧검사비와 외래 및 입원치료비를 연간 50만 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정혜림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청(소)년의 치료 시작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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