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지난 19일 2021년 대학생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2기 모집 소식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청 4층 강당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자에 한해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2기 모집인원(1기 참가자 제외)은 화천읍 38명, 간동면 5명, 하남면 10명, 상서면 7명, 사내면 7명 등 모두 67명이다.
2기 대학생들은 8월2일부터 22일까지, 주 5일 근무에 투입된다.
앞서 지난달 운영한 1기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는 모두 63명이 참여한 바 있어 올 여름방학에만 130명의 화천 출신 대학생들이 방역 및 행정업무 보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방학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대학생 35명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다.
지역 대학생들이 여름방학 중 3주 간의 시간을 활용해 1인 당 약 14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대학생 입장에서는 외지의 서비스 업종 등에서 일하는 것보다 간접적인 사회경험을 쌓으며 비교적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힘든 학부모 역시 자녀에게 지원해야 하는 생활비 등부담을 줄일 수 있어 반가운 사업이다.
한편, 화천군은 방학 기간 일자리 외에 지난해와 올해 단기적으로 운영한 마스크 계도반에도 지역 대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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