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의회 37년 역사 떠나 새둥지 튼다…23일 입주

양구군의회 37년 역사 떠나 새둥지 튼다…23일 입주

기사승인 2021-07-22 12:08:09
양구군의회 신청사 전경
[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의회가 37년 역사의 근무를 마감하고 23일 새둥지로 자리를 옮긴다.

양구군청사 옆 옛 군수 관사 부지에 건립된 신청사는 52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층 건물로 건설됐다.

연면적 1394㎡의 신청사 1층은 의회사무과 사무실과 전문위원실, 휴게홀, 도서자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본회의장과 의장실, 부의장실, 부속실이 위치하며, 3층에는 의원실과 방송실, 의원 회의실, 대기실, 휴게 데크 등이 들어섰다.

구 군의회 청사는 지난 1984년 준공돼 37년 동안 사용돼왔다.

구 청사는 노후된데다 사무실도 비좁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의회 참관을 위해 방문해도 개회 전까지 대기하거나 휴회 중 잠시 쉴 만한 공간도 없어 이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지난해 4월 공사를 착공한 이후 15개월 만에 준공에 이르게 됐다.

군의회 신청사 이전으로 구 군의회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군청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그동안 겪어왔던 사무실 공간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 군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신청사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군정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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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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