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토마토' 라이브 생방송서 50분만에 4.8톤 완판

'화천 토마토' 라이브 생방송서 50분만에 4.8톤 완판

23일 사내면 토마토 선별장에서 모바일 생방송 진행
50분 만에 깜빠리와 흑토마토 2400상자, 4.8톤 판매

기사승인 2021-07-23 13:35:59
화천군과 공영쇼핑이 마련한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생방송‘공영라방’에서 당초 예상물량의 2배가 넘는 화천산 토마토 4.8톤이 판매됐다.
[화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토마토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천의 토마토 재배농가들 이마의 주름살이 오랜만에 활짝 펴졌다.

화천군은 공영쇼핑이 23일 오전 11시부터 사내면 토마토 선별장에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생방송 '공영라방'에서 예상물량보다 2배 이상 많은 토마토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라이브 커머스는 당초 낮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깜빠리와 흑토마토 2㎏ 들이 2400상자, 약 4․8톤에 달하는 물량이 불과 50여 분만에 날개돋친 듯 팔려 나갔다.

이는 화천군과 공영쇼핑이 당초 준비했던 2㎏ 들이 1000상자, 약 2톤보다 2배 이상 초과하는 수준이다.

흑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에 비해 껍질이 단단하고,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깜빠리 토마토는 일반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의 중간 크기로 먹기 편할 뿐 아니라 비교적 당도가 높고 뒷맛도 깔끔해 고급 요리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화천군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에서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택배비 전액을 지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농산물 쇼핑몰인 화천 스마트 마켓에서도 화천산 명품 화악산 토마토를 만날 수 있다"며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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