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짝’
서울 영등포구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강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한 하반기 융자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사업장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약 36억 원을 마련했다.
융자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중소기업자 또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자가 많으면 △영등포구 내 공장등록 한 사업자 △영등포구 내 사업자등록을 하고 서울특별시 내 공장등록을 한 사업자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원지원센터 입주기업 등은 우선순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기업체들이 융자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경제 버팀목인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청년 지킴이 은평구… 청년 신규일자리 창출 기업 추가 모집
서울 은평구가 청년 신규일자리 창출사업(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참여기업 모집을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가 실시한다.
청년 신규일자리 창출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경제활동과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 일자리로 기획해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대면‧디지털 분야 일자리를 발굴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은평구 소재 기업(단체)으로 비대면‧디지털 기술과 직무교육을 결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사업 목적의 적절성, 효과성,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직업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질 좋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청년예술인과 손잡고 도심을 전시공간으로
전국 최초 음악문화지구 도시인 서초구가 8월을 맞아 청년예술인과 도심 곳곳에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먼저 서초구는 청년 예술작가들에게 활동 기회를 주고 카페 운영자와 주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갤러리 카페’ 2차 전시를 다음 달 27일까지 연다.
이외에도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타인의 방’이라는 주제로 버려진 재활용품을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기획전’으로 구성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이 청년예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인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eds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