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영농철 인건비 상승 및 농업인력 부족 문제 선제적 대응
강원 평창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미배치 및 영농철 인건비 상승으로 농작업 인력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평창군 농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하였고 고랭지배추 정식시기가 남부지방의 양파, 마늘 수확시기와 맞물리면서 농작업 인건비가 예년에 비해 3만 원 이상 오르는 등의 인력수급 문제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배정 받았지만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국내합법 체류 외국인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를 활용해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을 목표로 MOU체결 외국지자체를 필리핀에 이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 산업개발팀에서는 농업인력 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인력부족 농가를 파악해 자원봉사단체와 읍면의 기관・단체와 연결해 주고, 고추 및 감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부터 10월까지는 고령농, 가족농을 위해 군부대 대민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전지훈련 메카' 평창서 전국 레슬링팀 맹훈련 마무리
평창군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레슬링 국가대표팀과 실업팀 등 전지훈련 선수단이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하계 전지훈련에 임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전지 훈련에 적합한 기후조건 속에서 국민체육센터에 조성한 레슬링 전용훈련장과 대회용 LED전광판, 영상분석실, 체력 단련실 등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레슬링 종목 선수단 120명 방문을 비롯해 태권도, 축구, 스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 30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평창을 방문했다.
하계 전지훈련 기간을 맞아 레슬링, 육상, 배드민턴, 축구, 태권도 등 5개 38팀 475명의 선수들도 방문 예정으로 평창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창은 여름에 선선하며, 운동 후 피로를 회복하기에 좋은 해발 700m에 자리하고 있어 최적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2021년 7월을 기준으로 레슬링, 축구, 태권도, 스키 등 5개 종목 42개팀 연인원 1만7744명의 선수들이 평창을 다녀가, 8억9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두었다.
◆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지역농특산물 나눔 이벤트
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현창)은 지난 23일 2개 관광숙박시설(계방산오토캠핑장, 평창자연휴양림)을 찾은 손님들에게 지역농산물 나눔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가족단위 및 소규모 여행이 각광을 받으면서 계방산오토캠핑장과 평창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평창군을 찾은 손님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날 공단은 직원 등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가에서 직접 구입한 옥수수 4접(400통)을 삶아 손님 등 총 100팀에게 옥수수를 제공하고, 4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의 홍보와 함께 캠핑장과 휴양림의 이용 후기와 향후 개선점 등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평창군지부 최고령 농협조합원 행복나눔 행사 개최
농협평창군지부(지부장 최두헌)와 진부농협(조합장 이주한)은 농협 창립60주년을 기념해 농협평창군지부 최고령 농협조합원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의 주인공은 관내 조합원 최고령 104세인 이종범 진부농협 조합원으로, 생필품 및 건강 식품을 전달 받았다.
이날 최두헌 농협평창군 지부장은 농업인이 존중받을 수 있는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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