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 왕피천공원 터널분수가 '거울연못'으로 탈바꿈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공원 터널분수는 과거 친환경 농업엑스포 행사때부터 더위를 식혀주는 시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파손, 고장 등에 따른 정비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군은 터널분수의 형태를 유지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주변경관을 물에 투영시켜 거울처럼 보여주는 거울연못으로 재탄생했다.
거울연못은 낮에는 분수가 시원함을 전하고 밤에는 야경을 비치는 거울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손병수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배롱나무정원, 원예치료관 등이 거울연못 주위를 둘러싸 가치를 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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