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9일 2분기 실적발표회를 열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42.7% 증가한 25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8.2%, 204.1% 큰 폭으로 성장한 5016억원, 6774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저수익성 저축보험 물량 축소로 전년대비 10.7% 감소한 6조 3761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보장성 APE는 2227억원으로 전년대비 22.5% 올랐다. 한화생명은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한 고수익성 상품을 판매하고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획득하면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 제판분리를 통해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후 월납초회보험료 190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7% 상승해 영업실적을 견인했다.
RBC비율은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 증권 평가익 감소 등으로 1분기 대비 1.9%p 감소한 203.1%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통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장성 상품 매출 확대로 신계약을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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