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강서구, 미래 선두 ‘청소년 크리에이터’ 전용공간 조성 外 강동구

[우리동네 쿡보기] 강서구, 미래 선두 ‘청소년 크리에이터’ 전용공간 조성 外 강동구

기사승인 2021-08-05 17:23:35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강서구가 청소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4일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규제사항 20개를 완화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공사 현장에 에어방음벽을 대여한다.

청다방에 마련된 스튜디오 모습. 사진=강서구

강서구 ‘청소년이 다하는 방송’… 청다방 운영 

서울 강서구에 청소년 크리에이터 전용 공간이 생겼다.

강서구는 5일 청소년이 직접 영상 콘텐츠를 기획‧방송할 수 있는 공간인 ‘청다방’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환경이 일상이 됐다. 이에 온라인 미디어 수요가 증가했고 크리에이터에 직업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도 높아졌다.

강서구는 미래 청소년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자 ‘청다방’을 마련했다.

‘청소년이 다하는 방송’을 뜻하는 청다방은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장비는 물론 영상편집 교육 등을 제공한다.

청다방은 구립강서청소년회관 3층에 마련됐다. 이용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강서청소년회관 회원 등록 후 사전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이 청다방에서 직접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사진=강동구

강동구, 20개 규제사항 완화… 주민 직접 혜택은 이번이 처음

서울 강동구가 지난 4일부터 20개 규제사항을 완화한 조례‧규칙 개정안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6월부터 법령보다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적 요소가 있는 조례‧규칙 일괄개정을 추진해왔다. 

주요 개선 내용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점가 지정 기준을 50개 이상 점포에서 30개 이상 점포로 완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훈예우수당 거주요건을 강동구 주민등록 3개월 이상에서 1개월 이상으로 완화 등이 있다.

또 임산부에게 강동구 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을 50% 감면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주민참여예산자에서 의미하는 ‘주민’ 정의에 ‘구에 소재한 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거나 재학 중인 사람’도 포함해 배제되는 주민이 없도록 챙겼다.

이번 일괄개정에는 총 15개 조례, 3개 규칙이 포함됐으며 20개 규제 완화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 강동구가 진행한 일괄개정 중 주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자치법규 개정 소식을 전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불편부당하지 않은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등포구에서 대여 중인 에어방음벽.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 ‘공사 중만 100곳’… 에어방음벽 무료대여로 소음 줄이기

서울 영등포구가 5일 공사 소음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에어방음역 대여 사업을 시행 중이라 밝혔다.

에어방음벽은 고밀도 원단으로 제작된 임시 공사 장비다. 약 20%의 소음 저감 효과를 내고 이동‧설치가 편리해 다양한 공사 공정에 활용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올해 7월 기준 특정공사의 시행 건수가 100건을 초과했다. 이에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나날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영등포구는 소음방지를 예산이 부족한 소규모 공사장 및 특정장비를 사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에어방음벽 무상 대여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공사 현황, 대여기간, 활용계획 등을 검토해 방음벽 설치가 시급한 공사장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에어방음벽 설치로 공사 현장 소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공사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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