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인 가구 22.5%’…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 발족
서울 마포구는 지난달부터 ‘2021년 1인 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마포구의 1인 가구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8만3천 명이었다. 마포구 전체 인구 대비 22.5%를 차지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1인 가구 수로 7위에 해당한다.
이에 마포구는 1인 가구 지원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이번 사업을 서둘렀다.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은 △빈곤 △외로움 △안전 △질병 △주거 총 5개 분야 사업을 지원한다.
먼저 빈곤 문제는 서울시가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에서 첫 번째 어려움으로 꼽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긴급 복지 및 생계급여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외로움은 빈곤에 이어 주된 어려움 2위로 꼽혔다. 마포구는 성별‧세대별 눈높이에 맞춘 여성 동아리 모임, 요리교실, 상담 멘토링 등을 운영 중이다.
질병 분야는 인공지능 반려로봇 ‘마포동이’ 지원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어 주거 분야에서는 임시거소 및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는 ‘MH마포하우징’ 사업으로 1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생애 전반에 걸쳐 누구나 1인 가구가 될 수 있기에 생애 주기에 맞춘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서구, 어르신 시설에 ‘실내공기 측정기’ 설치
서울 강서구가 6일 경로당, 복지당 등 어르신 복지시설 225개소에 ‘실내공기 스마트 측정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 스마트 측정기는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알려준다.
강서구는 어르신들이 밀집된 공간에 지속적인 환기를 유도하고 실내 밀집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 이하일 때는 파란 불, 1000~2000ppm 사이일 때는 주황 불, 2000ppm 이상일 때는 빨간 불이 들어온다.
주황 불, 빨간 불이 들어오면 즉시 실내 환기 및 인원 조정을 통해 공기 질 개선 조치를 시행한다.
강서구는 스마트 측정기를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 시설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르신도 쉽게 실내 공기 상태를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이번 사업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평구 ‘소상공인-임대인’ 윈윈하는 상생협력 사업 실시
서울 은평구가 6일 소상공인이 임대료 걱정 없이 영업하도록 ‘상생협력 상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생협력 상가 지원사업은 5년 이상 임대료 인상률 3% 이하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한 임대인에게 건물 유지보수 비용 200만 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대상은 은평구 소재 상가건물을 소유한 임대인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상생협력 상가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 임대인에게는 건물유지보수의 기회가 제공돼 모두에게 긍정적일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임대인이 상생할 수 있는 은평구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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