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6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74명보다 67명 많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3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발생 비율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82명(65.9%), 비수도권이 559명(34.1%)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500명, 서울 495명, 경남 117명, 인천 87명, 부산 76명, 대구 63명, 대전·충남 각 54명, 경북 49명, 충북 43명, 강원 28명, 울산 21명, 전북 18명, 제주 13명, 전남 10명, 광주 8명, 세종 5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 많으면 1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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