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여름철 가뭄대비 발빠른 피해예방 대책 추진

양구군, 여름철 가뭄대비 발빠른 피해예방 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1-08-08 11:56:53
양구 박수군미술관 여름나기
[양구=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양구군이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가뭄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양구군에 따르면 도내 일부 지역에서 밭작이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양구지역에서는 아직까지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올 상반기에 해안면에서 밭작물 가뭄대책 사업과 한발 대비 용수개발 사업을 완료했고, 지역 내 저수지들의 저수율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군은 밭작물 가뭄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안면 현리에 대형 암반관정과 공공 급수대를 각각 2개소씩 개발, 설치했다.

가뭄대책 사업은 용수 공급이 어려운 지역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밭작물 지역에 대형 암반관정을 개발해 영농기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형 암반관정과 공공 급수대를 각각 2개소씩 개발해 설치, 해안면 현리에 위치한 밭작물지역 13.69㏊의 농지가 가뭄 걱정을 덜게 됐다.

또 지난 상반기에 약 1억원을 투입해 해안면 만대리와 오유리에 대형 암반관정과 공공 급수대를 각각 2개소씩 개발, 설치했다.

이밖에 관내 총 13개소의 저수지들의 저수량은 7월말 기준 2213㎥로, 유효저수량(2697.7㎥) 대비 82%를 기록하면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최근 수년간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상반기에 가뭄에 대비한 사업을 완료고, 저수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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