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신규확진 2000명대에…나훈아 등 가요 콘서트 연기·취소

일일 신규확진 2000명대에…나훈아 등 가요 콘서트 연기·취소

기사승인 2021-08-11 17:46:17
가수 나훈아. 예아라·예소리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가수 나훈아 등 가요 콘서트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11일 예매처 예스24에 따르면 오는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가 오는 10월 8~10일로 미뤄졌다.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나훈아는 앞서 이달 20~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던 공연도 10~12월 중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애초 같은 장소에서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지침 강화로 한 차례 연기됐다.

거리두기 4단계에선 체육관, 컨벤션센터 등 등록 공연장이 아닌 시설에서 열리는 공연이 모두 금지된다.

이에 따라 이달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대구 앙코르 공연은 다음 달 10~12일 진행된다. 만약 다음 달에도 공연을 열 수 없다면 대구 앙코르 공연은 취소된다.

이달 21일과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던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연기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난 이후 진행되는 ‘미스터트롯 고양 콘서트’(8월27~29일)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이밖에 오는 21일 예정됐던 ‘미스트롯2 광주 콘서트’도 취소됐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