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의 혜안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최초 24시 무인 민원숍 운영 등 시대적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무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민원인들의 편의는 높여주고 있다는 것.
지난달 시청 광장 안내실이 '24시 무인 민원숍'으로 재탄생했다.
이 시장의 지시로 그 동안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던 안내실이 편의시설을 갖춘 무인 민원실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곳에선 90종의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은행 ATM기를 통해 현금 입출금, 공과금 수납 등이 가능하다.
맞벌이 가구, 1인 가구 등을 위한 무인 택배 보관함도 갖췄다.
지역 명소를 배경화면으로 합성,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야간 무인 인증 시스템, 개방형 화장실, 공용 와이파이 등을 설치해 문턱을 낮췄다.
최근에는 정보 검색대를 설치하고 관광지도 등을 비치, 여행자 정보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심벨'은 야간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킴이 역할을 한다.
멀티 기능을 갖춘 무인 민원숍의 진화는 진행형이다.
이강덕 시장은 "하반기 준공 예정인 동해면행정복지센터 리뉴얼 사업에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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