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택배사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했다. 혹서기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8월13일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다음주인 17일께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들은 이날 주문 건부터 17일 이후 순차 배송된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주문 및 발송 일정을 참고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
모든 쇼핑몰 배송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쿠팡의 로켓배송과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등 자체 배송망을 갖춘 이커머스 업체에서는 배송이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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