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2명·경북 54명 신규확진…교회·외국인 식료품점 확산 지속

대구 82명·경북 54명 신규확진…교회·외국인 식료품점 확산 지속

기사승인 2021-08-14 12:12:08
코로나19 선별검사소. 2021.08.12. 박효상 기자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930명으로 39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1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해 누적 1만25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동구·수성구·달서구에 있는 M교회 관련으로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97명이 됐다. 또 중구 외국인 식료품점과 북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 3명 늘었다.

이밖에 중구 모 클럽, 달서구 체육시설, 달서구 교회, 동구 병원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31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명이다. 해외유입은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명이 입국과정 등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792명으로 지역 내·외 14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79명 늘어 누적 1만1767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2만360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40만9140명이다. 1차 접종자의 경우 전날 1만3401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98만4256명이 됐다. 대구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완료 접종률은 각각 41%, 17%다.

전날 83명의 확진자가 나와 1년 4개월여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던 경북은 이날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164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 18명, 포항 12명, 경주 8명, 경산 7명, 김천 5명, 칠곡 3명, 군위 1명이다. 주요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구미는 모 볼링장과 칠곡 소재 사업장, 김천은 네팔 지인모임, 경산은 대구 Y교회 접촉자 등이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98명(해외유입 제외)으로 주간 일일평균은 56.9명이다. 지난주 같은 기간(40명) 대비 16.9명이 증가했다. 현재 484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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