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8일 공고를 통해 ‘관광지 및 시가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사업’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신청은 27일까지 화천군청 관광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모두 36명으로, 이들은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주요 관광지와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펼친다.
선발된 방역단은 화천·하남권, 사내권, 상서권, 간동권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에 집중 배치될 예정이다.
방역단은 3인 1조로 편성돼 화장실을 포함한 주요 시설 소독과 방역지침 준수여부 확인 및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대상은 1년 이상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주민이다.
선발 1순위는 관광업계 실질자나 휴직자, 휴·폐업한 관광분야 자영업자, 관광통역·안내사 등이다.
2순위는 기타 관광분야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여행사 대표(경영위기업종 재난지원금 지급기준 해당자), 3순위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등 취업 취약 주민이다.
방역물품 보관과 이동이 가능한 차량 소지자는 우대되며, 타 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화천군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주민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화천 클린 상가방역단’을 운영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주민들의 방역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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