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구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체류를 하면서 영농기술 교육과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5개팀(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6개월 동안 약수마을(동면 후곡리)에 거주하면서 귀농·귀촌 및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후곡약수가 있는 약수마을은 곰취와 산마늘, 아스파라거스 등 산채류와 쌀, 장아찌류가 마을의 주 생산품이며,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부터 약수마을에서 생활하기 시작해 12월까지 6개월 동안 곰취찐빵·막걸리 만들기, 농산물 수확, 농촌일손 돕기, 마을농장 운영, 선진농가 견학, 농업기계 교육 등의 농촌 체험과 주민 및 귀농인과의 간담회 등을 하게 된다.
또 귀농귀촌 정책 알아보기와 주택·농지·일자리·자녀학교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양구 관광지 탐방 등도 한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이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약수마을에 가구당 월 90만원의 숙소 이용료와 체험비, 간담회비, 강사비 등 참가자 1인당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참가자들에게는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가구당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급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도시민들이 양구에서 영농을 체험하고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양구에 대한 호감을 갖도록 귀농·귀촌을 유도해 인구증가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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