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상서면 신풍리 군농업기술센터 바로 옆 부지에 친환경 농산물 창업교육센터와 친환경 관리실을 건립 중이다.
지상 3층, 총 870㎡ 규모로 들어서는 농산물 창업교육센터는 이르면 연내 준공돼 내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에서는 농업인이 자신이 재배하고, 가공한 농산물을 유통시키고,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와 전자 상거래 등 전문적인 마케팅 전략 교육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친환경 관리실은 가공제품의 원료로 사용될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의 표준화와 친환경 영농 역량강화 역할을 하게 된다.
화천군이 친환경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과 창업지원에 나서는 것은 고부가가치 창출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가 목적이다.
아울러 창업한 농업인이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에 참여 한다면, 도매시장 위주의 유통구조를 다변화해 가격 급등락 위험을 일부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군은 수년 전부터 농산물 가공 및 전자상거래 등 유통망 개척,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 농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업인들을 위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이미 활발히 운영 중이며, 지난해 준공한 미생물 배양센터는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친환경 농업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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