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일대는 “스트릿 댄스를 소재로 한 청춘드라마 ‘텐션’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텐션’은 가정불화로 급성 과호흡 증후군을 앓게 된 지아가 스트릿 댄서 출신인 인혁과 태훈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내용을 그린다.
‘텐션’은 지난 6월부터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통해 그룹 소나무, 빅플로, 블랑세븐 멤버들을 주연 배우로 선발했다. 2부작 드라마로 제작되며, 다음달 방송 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 배급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에는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대본과 연출은 영화감독 출신인 조창열 교수, 프로듀서는 방송 PD 출신인 이학준 교수가 담당한다. 음악 연출은 H.O.T ‘캔디’를 작곡한 장용진 교수가, 안무는 댄서 김현특 겸임교수가 맡았다. 이외에 경일대 재학생 30명가량이 조연출과 촬영 보조, 스크립터 등으로 참여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현장이 맞닿은 교육을 중점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일대는 최근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설립해 장용진, 김현특과 배우 차인표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했다.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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