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입학 취소될까…부산대 의전원 입시 의혹 오늘 결론

조국 딸 입학 취소될까…부산대 의전원 입시 의혹 오늘 결론

정경심 교수, 항소심서 유죄 선고

기사승인 2021-08-24 07:38:51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에 대한 입학 취소 여부가 24일 발표된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1시30분 대학본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회견에서 조씨와 관련한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조사 결과와 대학본부의 최종 결론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대 공정위는 지난 4월부터 약 4개월간 조씨의 입시 의혹을 조사해왔다. 

부산대의 최종 결론이 조씨의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2심 유죄 판단과 일치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정 교수에 대한 항소심은 조씨가 입시에 활용한 7개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해 원심에 이어 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다. 

만약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될 경우 의사면허도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행 의료법 제5조는 의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경우와 의전원에서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받은 경우에만 의사 면허 취득 자격을 부여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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