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사랑상품권이 지난 2007년 6월15일부터 발생한 시작한지 14년만에 누적 판매액 1165억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간 판매액을 살펴보면, 2017년 65억여 원, 2018년 54억여 원, 2019년 68억여 원 등 연간 60억원 안팎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40만원씩 지급하고, 10% 특별할인 판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 대책이 추진되면서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양구사랑상품권은 281억5000만여 원의 판매됐고, 올해에도 지난 11일 현재 110억4000만여 원이 판매되면서 1100억원 돌파시기가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졌다.
양구사랑상품권을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2017년 760여 개소에서 올해에는 850여 개소로 증가했다.
또 올해에는 ‘배꼽페이’를 도입해 앱으로 결재할 수 있고,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이성을 향상시켰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코로나19와 국방개혁 2.0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들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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