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롤드컵, 중국 아닌 유럽에서 개최?

2021 롤드컵, 중국 아닌 유럽에서 개최?

기사승인 2021-08-24 15:01:47
2020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 담원 게이밍(現 담원 기아).   라이엇게임즈 제공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2021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개최지가 중국에서 유럽 지역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한국시간) 북미 e스포츠 전문지 업커머와 닷 e스포츠 등의 외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엇 게임즈가 2021 롤드컵 개최지를 중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라이엇 방송 관계자, 롤드컵 진출 팀들이 중국 비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라이엇 게임즈가 개최지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엇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업커머 측에 “25일 업데이트 사항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로 인해 타국인의 국내 출입에 대해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비자 발급 과정도 까다롭고, 비자를 받아도 입국 후 3주, 중국 국내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새로운 개최지로 거론된 유럽은 2019년 롤드컵이 열린 지역이기도 하다. 당시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에서 한 달 여 기간 동안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 시각 기준으로 24일 밤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2021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은 담원 기아, 젠지e스포츠, T1(LCK, 한국), 팀 리퀴드, 100씨브즈, 클라우드 나인(LCS, 북미), 매드 라이온즈, 로그, 프나틱(LEC, 유럽)이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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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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