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24일 경북도청에서 수출증대,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무역투자 동향 및 정보교류 ▲경북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 ▲외국인 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협력 ▲청년인력의 국내외 취·창업지원과 일자리 협력 ▲직원상호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수출, 해외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성격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수출 중소기업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후 이철우 지사는 “그동안 코트라는 대한민국 수출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역할을 담당하며 경제성장의 산파 역할을 수행해 온 무역의 산 역사”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에 소재한 경쟁력 있는 기업과 우수한 제품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코트라는 1962년 설립한 이 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 투자유치, 유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탄소중립과 보호무역시대를 대비한 신통상 정책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와 코트라는 그동안 수출증대를 위해 경북 소비재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지원사업, 해외지사화 및 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 경북 자동차부품 GP 상담회, 온라인 무역사절단 사업, 해외시장조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 마케팅사업을 추진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그 결과 일자리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과 함께 외국기업 및 유턴기업의 경북도 투자유치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응원 외교통상과장은 “지난해 기준 지역의 23만여개 중소기업 중 수출기업은 3150개사에 이른다” 면서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기업은 311개 사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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