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회의원, “제5차 국도·국지도 전북 8개 노선 일괄예타 통과” 환영

김윤덕 국회의원, “제5차 국도·국지도 전북 8개 노선 일괄예타 통과” 환영

“제2차 국가도로망,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국가균형발전 지역안배 필요”

기사승인 2021-08-25 15:34:05
김윤덕 국회의원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시갑)은 25일 기획재정부의 재평위 심의 결과, 노을대교를 비롯해 전북지역 국도·국지도 8개의 노선이 일괄예타 통과 성과를 거둔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전북도와 오랜 시간 준비한 철도망 구축사업에 낙제점을 받아 도민들께 송구했는데, 도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한 없이 기쁘다”며 “예타가 통과된 만큼 해당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가교통인프라 사업의 ‘전북 패싱’을 지적하고, ‘전북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윤덕 의원실이 최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 3, 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을 통해 진행된 사업에서 전북은 사실상 사업비용과 반영비율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도(국가의 행정 목적상 중요 도로)에서는 광역시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강원, 충북과 비교해도 전북이 가장 낮은 액수를 보였다. 

국지도(국가 기간 도로를 보조하는 도로) 사업의 경우 3차에서는 1건, 4차에서는 단 한 건도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광역시와 특별자치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국가 개발계획의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전북의 경우 광역교통계획 미포함 지역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사업에서 제외돼 대도시권과 대도시권 인접 시군과 달리 국도·국지도 계획에 의해서만 간선도로 설치가 가능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올해 최대 규모의 국가교통인프라 사업에서 또다시 전북이 패싱되면, 180만 인구가 깨진 시점에서 교통 소외는 인구 유출을 가속화시켜 지역낙후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것”이라며 “경제적 논리에만 입각해 교통정책을 세운다면 지역 불균형으로 대도시권 이외 지역은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시각에서 접근해 제2차 국가도로망과 제5차 국도·국지도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며 “하반기 최종 확정을 앞둔 국가교통망 개발계획에 전북의 요구사업들이 최대한 많이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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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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