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장단 및 부회장 조기 인사 단행

한화그룹, 사장단 및 부회장 조기 인사 단행

"빠른 인사 통해 경영환경 능동 대처"

기사승인 2021-08-26 15:56:57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한화그룹은 26일 사장단 조기 인사를 단행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일부 계열사 사장단 및 부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어성철 사장 내정자를 비롯해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PO사업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홍정표 한화생명 전략부문 부사장은 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또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가 한화종합화학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했고,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이사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취지"라며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 새로운 최적의 조직을 구성, 선제적으로 2022년 사업 전력 수립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왼쪽)과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 사진제공=한화
최광호 한화건설 신임 부회장은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은 물론 올해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한 디벨로퍼로서의 한화건설 위상을 공고히 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인 어성철 사장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사업본부장, 한화시스템 경영지원본부장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해왔다. 특히 위성통신사업, 무인·스마트 방산 등 신사업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해 추진하며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분 사장(왼쪽)과 홍정표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제공=한화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사장 내정자는 한화종합화학(옛 삼성종합화학) 출신으로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글로벌 신사업 경험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홍정표 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 연계에 대한 강점을 보유해 사업 시너지 발굴 등 한화저축은행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희철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왼쪽)와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사진제공=한화
김희철 한화종합화학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글로벌 수소혼소·수소유통, 친환경 케미칼 제품 사업 등 한화종합화학의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영업 확장을 주도해 온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내정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태양광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략적 마인드를 보유한 태양광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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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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