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의혹' 가수 비아이, 첫 재판…법정 출석

'마약투약 의혹' 가수 비아이, 첫 재판…법정 출석

대마초 등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

기사승인 2021-08-27 07:48:11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의혹을 받는 가수 비아이가 2019년 9월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5·본명 김한빈)의 첫 재판이 열린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함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비아이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고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아이콘 탈퇴 후 자숙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 6월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공판을 앞둔 지난 25일에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제보한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막으려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3일 첫 재판을 받았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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