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6G 연속 결장… 유럽서 경쟁력 상실했나

이승우, 6G 연속 결장… 유럽서 경쟁력 상실했나

기사승인 2021-08-30 10:54:53
이승우.   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쳐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이승우가 8월도 출전 없이 마무리했다.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사실상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소속 이승우는 2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헤와의 벨기에 주필러리그 6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6경기 연속 결장이다. 심지어 이승우는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3, 4라운드에 이어 3번째 명단 제외다. 

결장이 반복되자, 이승우의 경쟁력을 놓고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2017년 이탈리아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는 세리에A 14경기에 출전해 343분 동안 뛰며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018-2019시즌엔 세리에B 23경기 1589분을 뛰면서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팀에서의 입지가 좁아진 이승우는 이적을 선택했지만, 신트트라위던에서도 불량한 훈련 태도 등 경기 외적으로 잡음을 낳으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을 통틀어 17경기를 뛰며 2득점을 하는 데 그쳤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임대를 떠난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SC에서도 상황은 반전되지 않았다. 여기서도 4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고, 총 4경기 출전 0득점에 머물렀다.

돌아온 신트트라위던에서도 위가는 계속되고 있다. 6월 새로 부임한 베른튼 흘러바흐 감독의 구상에서도 제외된 분위기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적 시장을 통해 최근 일본인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현재 선발과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에 있다. 뾰족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이승우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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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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