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제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국비 등 90억원을 투입해 인제읍 남북리 갯골 일원 74ha 면적에 추진 중인 갯골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현재 35%의 준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빠르면 연말 준공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숲과 계곡을 활용한 힐링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갯골지역 최대강점인 자연숲과 계곡은 가능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갯골은 계곡물이 맑고 늦봄의 신록부터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이라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인제읍 시가지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인제군은 휴양림 내 숙박․체험을 위한 숙박지구와 휴식․레저․놀이공간인 야영지구등을 조성해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국비 57억원 등 총 7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안 휴양림 내 상·하수도설비 공사를 마치고 2024년까지 휴양림 진입로 4km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기타 기반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갯골자연휴양림을 개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 그대로의 산림과 휴식의 공간이 어우러진 힐링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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