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포항 ‘숲마을 정원’을 제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숲마을 정원’은 포항 산림조합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 66-5번지 일원에 조성해 운영 중이며,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난해 9월 16일 개장한 이후 누적 방문객이 57만 3530명에 이르며, 평일에는 500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평균 800명이 방문하고 있어 새로운 산림휴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외시설인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고 실내에 숲 레스토랑, 뷔페 등의 식당과 카페를 조성해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산물전시판매장과 전시온실, 로컬푸드 직매장, 나무시장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 칠곡군 ‘비밀의 화원’, 봉화군 ‘위토피아가든’, 2018년 영천시 ‘손안에 솔정원’, 2019년 칠곡군 ‘가산수피아정원’과 ‘덕산수목원’을 민간정원으로 등록해 운영 중이다.
또 내년에 등록 예정인 경주, 청송 2개소와 이번에 개장한 포항 ‘숲마을 정원’까지 더하면 민간정원 등록수는 총 8개소로 늘어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한 아름다운 민간정원을 등록해 더 많은 도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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