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해 누적 1만38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남구 소재 병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14명이 됐다. 이 병원은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의료진, 환자는 물론 중구 모 병원 n차 감염으로 확대됐다. 또 동구 모 병원도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와 누적 2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수성구 사업장(2명), 서구 모 학교(1명), 달성군 사업장(1명), 북구 사업장(2명), 서구 종교시설(1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확진자의 접촉으로 23명,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4명이다.
해외유입은 필리핀에서 입국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726명으로 지역 내·외 11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62명 늘어 누적 1만307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1명이다.
코로나 백신은 전날 2만905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74만7280명이다. 1차 접종자의 경우 전날 1만948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총 135만4967명이 됐다. 대구 인구 대비 1차 접종률과 완료 접종률은 각각 56.4%, 31.1%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0명 발생해 누적 7272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22명, 경주 6명, 포항 4명, 안동·경산·예천·울진 각 2명이다.
구미는 모 교회 관련 11명과 확진자 접촉자 10명 등이 확진됐다. 경주는 모 사업장 관련 접촉자 1명과 유증상자 2명,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확진이 대부분이었다.
해외유입은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인됐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87명(해외유입 제외)으로 주간 일일평균은 41명이다. 지난주(353명) 대비 66명 적었다. 현재 5087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정부의 방역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다.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경산, 칠곡 등 9개 시·군이 해당된다. 상주, 문경, 울진은 2단계를, 나머지 11개 시·군은 1단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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