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기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는 의견에 '찬성한다'라는 응답은 58.5%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였다.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병역 체계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 64.4%, 광주·전라 64%, 서울·인천·경기 60.1% 등으로 찬성이 높았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은 반대 응답률이 46.8%, 찬성 42.2%로 오차범위 내에서 찬반이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8%, 60대 67%에서 찬성이 높았던 반면 30대는 찬성 53.7% 반대 41.8%, 18∼29세는 찬성 42.5% 반대 46.5%로 찬반이 오차범위 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성향 62.1%와 보수성향 67.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중도성향은 찬성 51.4% 반대 44.8%로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0.2%, 국민의힘 지지층 58.0%가 찬성했고, 무당층은 찬성 48.1%, 반대 45.4%로 찬반이 대등했다.
이 조사는 자동응답방식(ARS) 여론조사로 실시됐다. 통계 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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