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경북도의회와 도내 모든 학생에게 ‘온학교 교육회복학습비’를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각종 방송통신학교 학생 29만5000여명이다. 

학습비는 8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달 중으로 1인당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회복을 위한 ‘온학교 교육회복학습지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결손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코로나19로 학습권 피해를 입은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은 지난해 경북도의회에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하고 있다. 

지원금은 방과후학교 수강료, 도서구입, 학습교재 구입 등 학생 교육 회복과 관련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학생들의 교육결손 회복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