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서울 송파구 어린이집에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동구, 송파구, 안동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교차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식재료 공급이 시작됐다.
앞서 군은 강동구와 업무협약으로 강동구에만 식재료를 공급했지만 교차공급 협약으로 송파구에도 완주지역 로컬푸드를 공급하게 됐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송파구 9월 공급품목으로 단호박, 쑥갓, 파프리카, 포도 등 농산물 46가지를 공급하고, 로컬가공품까지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급식 사업 선두주자로 앞서가는 완주군은 서울시 기초자치단체와 농산물 산지 기초자치단체간 1대1매칭으로 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
강동구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매년 매출액이 늘려가다가 작년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약 7% 감소한 17억 5000만원을 기록,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매출 20억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로컬푸드의 우수한 식재료 공급처를 더욱 확대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와 서울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