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양호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추진…협약체결

인제군, 소양호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추진…협약체결

기사승인 2021-09-08 10:29:02
인제군 소양강댐 부유물 주민자율관리사업 위수탁협약식
[인제=쿠키뉴스] 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한강유역권에서는 최초로 환경부 역무대행사업인 댐주변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인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 소양호자율관리 협동조합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소양강댐 상류 하천쓰레기 주민자율관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양호자율관리 협동조합은 사업 참여 지역주민 모집, 댐 주변 육상쓰레기 수거, 환경정화활동 등을 전담하며 활동실적에 따라 소양강댐지사로부터 사업비를 정산·지급받게 된다.

소양강댐지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협의 및 예산확보, 사업진행 및 관리를, 인제군은 협동조합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양호 주변 지역의 환경개선은 물론, 연간 10억원 내외의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근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은 댐 상류지역 하천 쓰레기 문제를 지역주민이 직접 해결한다는 데 남다른 의의가 있다"며 "내년에는 협동조합을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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