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은 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1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해에 1순위 지명권을 얻었던 삼성은 2년 연속 신인 선수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었다.
삼성은 지난 시즌 6강에 오르지 못하면서 서울 SK와 원주 DB, 창원 LG 등과 함께 16%의 추첨 확률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삼성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전체 2순위는 수원 kt, 3순위는 고양 오리온이 각각 가져갔고, 울산 현대모비스가 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낮은 확률로 높은 순위를 거머쥐면서 각 구단들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5~10순위는 창원 LG와 서울 SK, 원주 DB, 한국가스공사, 전주KCC, 안양 KGC 순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한편 KBL은 이번 드래프트 지명 행사는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하윤기(고려대), 이정현(연세대) 등 벌써부터 국가대표에 오른 자원들을 비롯해 신민석(고려대), 신승민(연세대) 등 준척급 선수들도 대거 나온다. 더불어 이원석(연세대), 이승우(한양대), 선상혁(중앙대) 등 6명의 조기 참가자들도 프로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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