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이 가진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자신을 상품화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시대에 재학생들의 다양한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계명대는 이 교육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별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미술 전공 학생이 지역 업체를 위해 이모티콘을 제작하거나 음악 전공 학생이 취미로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레슨을 할 수 있다.
또 식품영양학 전공 학생이 다이어트 식품 선택 가이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통계학 전공 학생은 온라인 의뢰를 받아 설문 조사 및 분석을 할 수도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혁신 영역의 스마트 창업 교육 체계는 0~3단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0단계는 계열별로 필요한 ‘AI와 컴퓨팅사고(1학점)’ 소양교육이다.
1단계는 ‘스마트 비즈니스와 창업 기초(2학점)’ 교육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별 온라인 창업 방법을 포함한 온라인 비즈니스와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2단계에서는 학과별로 개설된 ‘전공 프로젝트’ 교과목과 연계하여 스마트 비즈니스 창업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비교과 교육 참여와 함께 구체적인 온라인 창업 아이디어를 담은 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는 계명대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사업화를 위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 등 실제 창업을 지원하며, 실전창업현장실습을 통해 학점(3학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교내 각 기관에서 재학생 및 구성원의 관심과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뿐만 아니라 0~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한 재학생을 위해 스마트 비즈니스 역량을 인증할 수 있는 ‘스마트 비즈니스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신설과 창업 동아리 장려금 지급도 검토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시대에 맞춰 교육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오고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화 추진이 가능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디지털 역량을 길러주고 새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나서야 할 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전공에 상관없이 ‘스마트 비즈니스’교과목들을 교양필수로 지정함으로써 학생들은 급변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춰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도입하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개별 재학생 한 명 한 명이 자립형 디지털 비즈니스 실무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를 실전 창업으로 연계한 계명 스마트 비즈니스 프론티어 그룹 250팀(1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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